리뷰/후기

제목 60 나이에 새 쟌차 사다

평점 : 0점

작성자 : 윤용식 (ip:)

작성일 : 2024-03-04 15:43:20

조회 : 191

추천 : 추천

내용



고르고타고 회원가입 하기에도 절차가 번거로운 올해 60나이에 아내 몰래 저질러버린 새 자전거.

새 자전거를 구입하기로는 생전 처음이라 얼마나 기대가 크고 설레이던지~~~. 
드디어 현관앞에 배송된 큼직한 박스!! 건강을 염려해 온 아내를 설득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늦은 밤 퇴근후 10시가 훌쩍지난 시간임에도 아내와 함께 개봉 작업과 조립작업. 
이제 출퇴근은 물론 주말에도 자전거로 건강을 챙기리라 마음을 다잡았건만 이게 무슨 변고인가.
한겨울에 무슨 장마인지 일주일 내내 비가내린 탓에 시승도 못해본채 현관에 세워두고 출근하면서 만져보고, 퇴근하면서 한번 올라타보고... 
10여일을 애태우다가 드디어 자전거로 첫 출근. 생생 잘도 달린다.
요즘 자전거가 이렇게 잘 나온단 말인가?
출퇴근 4일째쯤 되니까 다리근력이 생겼는지 이제 경사길도 기어 변속해가며 거뜬히 오르내린다.
자전거 성능이 좋은건지, 자전거를 잘 고른건지 우쨌던 금액 대비 맘껏 기분 내며 달릴수 있어 좋다.
이제 회원가입도 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해안도로를 신나게 달려보고, 내년에는 늦은 나이지만 이 애마로 국토종주도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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