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출퇴근을 목적으로 전기 자전거를 저렴하게 사보려고 했으나, 원하는 제품을 너무 고심하느라, 놓치고 차근차근 보면서 결정했습니다.

명절 쿠폰 적용에 문제가 있었는데, 몇 차례에 걸친 확인과 요청에도 성심성의껏 답변 및 처리해 주셔서 맘에 드는 자전거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배송이 되자마자 외관 확인하고, 핸들을 고정하는데, 아무리 볼트를 조여도 움직여서 설명해주신 내용을 다시 보니, 옆쪽에도 볼트가 있어서 조여야 하나 봅니다.-1-

옆 볼트를 조이다가 육각의 크기가 좀 뻑뻑하게 잘 안 들어가고, 좀 돌리다가 볼트와 육각렌치가 좀 갈리긴 했지만, 조이긴 했네요.

브레이크와 기어 작동상태를 확인해보려고 패달을 손으로 돌리며 기어를 바꿔보려는데, 뭔가 불편합니다. 손목 각도가 안 나와요.

다시 홈페이지의 사진등을 분석해보니, 핸들바가 90도 정도 돌아가 있더군요. -2-

볼트 풀고 핸들바의 각도를 맞추고 다시 기어 작동 상태를 확인해보는데, 패달을 돌릴 때마다 뭔가 쉑쉑 소리가 나네요. 그래서 당일 저녁에 쉑 x 버거를....

고객센터에 물어볼까 하다가 좀 더 돌려보니 소리가 났다 안 났다 해서, 일단 타 보기로 합니다.

동네 한 바퀴 돌면서 기어도 이렇게 저렇게 변경해보고, 브레이크도 잡아보는데, 느무 좋습니다.

앞쪽 쇼바도 오픈하니 자잘한 충격은 잘 흡수해주네요.

배송된지 2일만에 10키로 정도 라이딩해봤습니다. 확실히 잘 나가네요.

근데....익숙하지 않아서 인지 궁뎅이가 마이 아프네요...ㅠㅠㅎ

그래서 후기 이벤트 선물로 젤쿠션 안장을 부탁 드리옵니다.

-1- 종이로 된 설명서에 핸들 볼트가 위 뿐만 아니라 옆에도 있는 것을 강조해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2- 포장할 때, 핸들과 바퀴를 90도 각도로 돌린 것뿐만 아니라, 오버라이징바의 경우 축회전도 시켜놓은 것에 대한 설명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르는 사은품 말고도 이런저런 것들이 패달 포장에 들어있던데, 이러한 설명도 홈페이지에 해놔주시면 사은품 고를 때,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