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후기

제목 메리다 스컬트라 디스크 400

평점 : 0점

작성자 : 김민석 (ip:)

작성일 : 2021-07-13 00:42:51

조회 : 447

추천 : 추천

내용





드디어 샀다. 자전거를 사야지 하고 마음 먹은게 올해 초이고 본격적으로 알아본게 한달전이다. 로드가 뭔지도 몰랐던 자린이로서 유투브로 이것저것 공부하고 마음에 품었던 내 자전거의 희망사항은...


1. 클라리스 이상의 구동계

2. 디스크 브레이크

3. 100 만원 전후


였다. 그래서 처음에 눈여겨 본 것은 자이언트 SCR1, 메리다 스컬트라 100, 스페셜라이즈드 알레 정도였다. 어느정도 얄팍한 지식을 쌓고서 집근처 오프라인 매장들을 돌아다녔다. 그런데 웬걸.. 자전거가 없었다. 어느 매장은 작년 8월부터 밀린 주문자들의 연락처 포스트잇 띠를 보여주기도 했다. 입이 떡벌어지게 길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뒤로 풀이 꺾여 자전거 유투브나 기웃기웃 하던 중, 유투브의 신통한 알고리즘에 따라 고르고타고 사이트에 들어오게 되었다. 거기서 발견한, 메리다 스컬트라 디스크 400 매물!!


예산을 훨씬 넘는 금액이라 처음엔 머뭇거디라다가, 다른 색상, 다른 사이즈의 품절 표시를 보고 생긴 조급함과, 그래도 100만원대 아니냐는 친구의 꼬드김에 넘어가 덜컥 결제를 하고 말았다. 입문인데 과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과 입문이니까 이정도로 시작해야지. 하는 마음이 공존한 채로..


1주일 즐거운 기다림 끝에 자전거 도착.


처음에는 택배회사의 잘못으로 포장이 터진줄 알았다ㅠ 그런데 자세히 보니 자전거 크기에 비해 박스가 작았다. 즉, 원래 이렇게 포장해서 보내 주신 것 같았다. (맞죠?;;)


조립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 다뤄보는 물건이라 조심조심 하다보니 시간은 좀 걸렸다. 사실 한단계 한단계를 너무 즐기면서 하느라 늦어졌는지도 모르겠다.


다 조립 후 감동.ㅠ

너무 이쁘다. 빨간색 밖에 남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건데 너무 이쁘다. 아까워서 어떻게 타지,, 하면서 새벽 1시까지 자전거를 쓰다듬고 잠들었다.


다음날,


로드가 처음이라 아직은 어색하지만, 바퀴를 돌릴때 시원시원함은 아주 짜릿하다. 이제 전조등, 후미등, 장갑, 자전거 거치대, 블박, 핸폰 거치대, 고글, 체인오일, 져지 등등 새로운 쇼핑의 세계로...;;;;


질문..

포장 괜찮은거죠? 조립은 괜찮은지, 안장높이는 적당한지 확인 한번 부탁드려요. 자주 갈 가까운 샵을 알아보고는 있는데 확인차 미리 여쭤봅니다^^

자전거 리뷰글이 광고효과가 있어야할텐데,, 매물이 전혀 없어서 별 의미가 없겠네요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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