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안양천을 걷다가 쉭! 쉭! 지나가는 자전거 동호인들을 보고 지름신이 쉭~쉭~ 같이 왔네요.

기획할인으로 구매한지 이틀만에 요놈이 도착했네요. 제가 출근하고 없을때 도착해서..

아들녀석이 이게 뭐냐고 박스 개봉해 봐도 되냐고, 가격은 얼마냐고, 자기가 조립하면 안되냐고, 시간마다 카톡을 보내서 일을 할수가 없었네요..ㅠㅠ

퇴근하자 마자 바아로 개봉과 동시에 조립해서 안양천에서 한강으로 쐈습니다.

물론 인피자는 아들녀석이 타구, 저는 힘으로 가는 자전거 타고 말이죠.

아들녀석이 한번 밟아 보더니, 왤케 잘나가냐고...몇번을 강조해서 말을 하네요.. (지 달라는 거죠~~)

제가 타려고 샀는데, 왠지 큰녀석한테 뺏길 것 같은 이 불길한 예감은 뭘까요??

서로 반반씩 타기로 하고, 무사 귀환!

35km정도 번갈아 가면서 타봤는데, MTB에서 느끼지 못했던 경괘한 패달링이 좋았구요, 스피드는 확실히 차이가 나네요.

문제는 로드는 첨이라 변속하는게 익숙치 않아서 그건 좀 연습해 봐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