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로드형 자전거를 타고 다녔습니다. 자전거는 주로 주말에 경춘 자전거 길 또는 남한강 자전거 길을 달리다가 등산로 입구에 자전거 세워 놓고 등산도 하고 했지요.
자전거 길에서는 로드형이 좋은데 위에 이야기처럼 등산을 위해서 산입구까지 갈때는 바퀴가 얇은 로드는 불안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날씨가 좋으면 차지붕 캐리어에 자전거를 싣고 외곽으로 가서 타곤 합니다.

이번에 자전거를 바꾸면서 조건은 MTB & 경량 이었지요.. 차지붕 캐리어에 자전거를 올리기 위해서는 가벼우면 좋으니까요 ^^
그래서 카본 & MTB 자전거를 중점적으로 찾아봤고 결국 인피자 탈레스X3를 선택했습니다.

일단은 할인을 많이 해준다는 것에 혹했는데 2주 동안 타본 결과 선택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최고 로드형 자전거 만큼은 아니겠지만 자전거 도로에서도 정말 잘 달리고 또한 MTB라서 흙길에서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락샥 리모콘이 있어서 주행하면서도 도로/ 흙길에 따라 가변이 가능합니다 ^^
가볍고 프레임이 뭔가 모르지만 상당히 안정적인 듯한 느낌 입니다. 저는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받았는데 처음에는 봤을때 프레임이 꽤 두꺼워 보여서 당황했었고 자전거 들어 보니 카본이라는게 뭔가 플라스틱 같아서.. ㅋㅋ  그런데 달리니까 상당히 가볍고 두손 놓고 타도 상당히 안정적인 느낌 입니다.

요즘 알톤스포츠 회사가 경영이 어렵다는 소문 때문에 살짝 다른 브랜드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정말 잘 구입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건대 매장에서 직접 수령했는데 안장 높이도 전문적으로 조절해 주시고 이것저것 친절하게 알려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후기 기념품은 안장으로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