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후기

제목 애타게 기다리던 스타카토 시승기

평점 : 0점

작성자 : 황현연 (ip:)

작성일 : 2019-08-30 20:22:01

조회 : 784

추천 : 추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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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에 입문한지 약 5개월.  먼저 입문한 집사람 자전거를 빌려서 탔습니다.  울 집사람 자전거는 100만원 후반대의 풀카본 괜찮은 자전거입니다. 집사람과 함께 탈 때는 동네 돌아다닐 때 타던 자전거를 타고..... 

약 3주 전에 라이딩에 입문한 지인(제가 라이딩의 세계로 인도했죠. ㅎㅎㅎ)이 제 자전거를 몇 번 빌려 타더니 폭풍 검색을 해서 이 스타카토 팀 M9을 찾아내서 먼저 구입을 했죠.

근력이 그다지 좋지 않은 지인은 전에 자전거를 빌려 타던 때 함께 라이딩을 하면 평균 시속 13KM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같이 라이딩을 하면 한참 가다 천천히 가면서 뒤돌아보면서 속도를 맞춰야 했지요. 그런데 이놈(스타카토 팀 M9 을 일컬음)을 구입한 후에는 오히려 나보다 앞에서 치고 나가면 내가 따라가기가 약간 힘에 부칠정도로 속도를 내는 거였습니다. 좀 놀랬죠. 그래서 얼마나 잘 나가기에 그런가 해서 짧은 거리를 두어번 타 봤습니다. 부드럽더군요. 잘 나가더군요. 집사람이 그 동안 자전거를 사라고 계속 권하는데도 괜찮다고 버텼었는데 이놈을 한 번 타본 후에는 마구마구 사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습니다. 나름대로 여러 가지 자전거를 검색을 해봐도 이 놈 처럼 가성비가 좋은 자전거는 없었습니다. 풀카본에 XT급 기어 및 기어레버, 이 가격에는 전혀 안나오는 고급 사양이죠.  제가 며칠 자전거를 검색하는 모습을 보던 집사람이 "주문해" 하더군요. 바로 주문을 눌렀습니다. ㅎㅎㅎ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중에 어제 아침 출근하려는데 현관 앞에 떠~~억 하니 놓여있지 않겠습니까? 에구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지루하던지.

 일단 집에 옮겨놓고 퇴근하자마자 조립을 시작했죠. 조립이 끝나고 시험 주행을 나가긴 했으나 시간이 너무 늦어서 사진도 못 찍고 얼마 타지도 못했는데 소나기가 억수로 쏟아지는 바람에 얼마 타지도 못하고 귀가...

 오늘 퇴근하자마자 옷 갈아입고 자주 가는 시화호 자전거길로 라이딩 출발~~~~

 역쉬 잘 나갑니다. 거센 역풍을 맞으며 가는데도 힘이 별로 안들어요. 평균시속 20.6킬로.  시화호 옆 제2서해안 고속도로 다리 밑에서 한 컷.

 돌아오는 길은 뒷바람을 받으며 33킬로 정도의 속도로 내달렸습니다.


 집사람 자전거로 같은 코스 같은 거리 거의 비슷한 조건에서 30Km를 타는데 최고 평균시속이 22.5Km였는데 이놈을 타니 23.7Km가 나오더군요. 평균시속 1Km 올리기가 무척 어려운데.  역시 기대한 만큼의 성능이 나옵니다. 페달을 굴릴 때 부드럽고 코너를 돌 때 코너웍도 안정적입니다. 안장도 뽕바지 입고 탔더니 30Km 타는데 전혀 안장통이 없습니다. 괜찮은것 같습니다.


 단점을 찾으라면.....,         찾으라면....., 아. 기어레버.  뒷기어를 내릴때는 아주 부드럽게 잘 내려가는데 기어를 올릴때 탁탁 걸리는 느낌이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세팅을 일부러 그렇게 한것인지.  집사람 자전거 기어레버가 시마노 데오레인데 집사람 자전거는 기어를 내릴때나 올릴때나 부드럽게 되는데,  이놈은 좀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하튼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8월초에 부산을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어지네요.  자전거 입문하시고 100만원대 MTB 자전거를 찾는다면 이놈이 최고입니다.


아... 사은품은  "크로스 백"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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