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후기

제목 큐브 자전거 후기

평점 : 0점

작성자 : 김윤주 (ip:)

작성일 : 2016-07-09 12:32:20

조회 : 1869

추천 : 추천

내용



친한 후배가 운영하는 자전거샵이 눈에 밟혔지만 딸내미의 권유로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자전거로 바꾸게 되었다.

그간 나와 함께 산과 바다를 누비며 함께 했던 옛 자전거는 아들이 물려받기로 하고~

Good bye GIANT~


잠시 후 도착한다는 택배기사의 전화에 약간의 흥분과 함께 기다리던 차에 도착 연락이 왔다.

우리 집은 시골이고 집 앞에 약간의 오르막이 있다.

그래서 마중차 나간다고 했더니 대문으로부터 약 100미터 전방에 놓고 가 버렸다.


택배의 개념도 모르는 택배기사 같으니라고...






거실로 옮겨 조립을 해 본다.. 조립이라고 해봐야 특별히 할 건 없었지만...

쓰던 클릿 옮겨 달고 안장도 맞춰놓고.


페달도 널찍한 놈이 같이왔지만 그건 아들을 위해 이전 자전거에 달았다.



조립하면서 느낀 건 독일 제품답게 단단한 느낌과 인터널 방식의 케이블 처리로 매우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또한 시마노 풀 XT를 장착한 카본 몸체로 무척 가벼웠다.

앞 드레일러와 브레이크 켈리퍼도 조용한 자리에 잡혀있었다.

또한 리모트가 장착돼 있어 트레일 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


사실 신차의 구매에는 약간의 우려도 있었다.

기어의 단수가 22단으로 전에 것과 달라 업힐, 다운 힐에서 괜찮을까하는 마음이었다.

걱정 반 기대 반의 마음으로 동네를 달려본다.


걱정은 기우였던 것 같다. 오히려 작동하기도 편했고 힘에서도 무리가 없었다.

이제 산으로 들로 나서야겠다.


고르타고의 좋은 자전거를 소개해준 딸내미에게 감사한다.

나중에 마누라 자전거 살 때도 다시 들러야 겠다.



선물은 미니백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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