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후기

제목 로타지오네. 대박입니다!

평점 : 0점

작성자 : 김민수 (ip:)

작성일 : 2014-04-14 20:59:49

조회 : 8166

추천 : 추천

내용









첫 픽시를 정말 애정을 담뿍 담아 하나하나 부품을 바꿔가며 타고 다녔는데.. 그런데 어떤 XX의 X같은 놈이 제 자전거를 훔쳤죠.

그사건이 설날 밤에 있었어요. 그걸 찾겠다고 경찰에 신고하구 인터넷이나 집근처골목, 자전거샾들을 뒤져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더라구요. 정말 굉장한 놈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3월 5일 네이버카페 '싱글X어'에서 로타지오네가 출시예정이란 말을 보았고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다가 드디어 4월 7일날 로타지오네를 받았습니다.

사자마자 미리 구매해두었던 제로포인트F와 듀라에이스크랭크, 캄파놀로체인링, 더블토클립 마지막으로 매쉬불바를 장착했지요.

59만의 로타지오네에 신들린듯한 업글파츠를 장착했습니다.


로타지오네 자체가 굉장히 고급스럽게 나와서 정말 잘어울려요.

공원에 자전거 세워놓으면 아저씨들이 멋있다고 얼마짜리냐고 물어도 보시구 여자들도 자전거 이쁘다며 지나가더라구요. (그러면 뭐합니까! 모솔인데 ㅠ.ㅠ)

비드자국이 눈에 띄지 않은 깔끔한 용접면과 아래쪽으로 각이 잡혀있는 탑튜브. 싯튜브와 타이어와의 간격도 완벽합니다. 안장도 라이딩중에 사타구니가 쓸리지 않게 얇으며 편하구요.

심지어 스템의 각도마저도 놀라워요! 거기다 s사이즈를 주문했었는데 인심길이 77인 제가 싯포커팅이 불필요할 정도로 딱 제 포지션이었습니다. 절 위한 자전거라는 착각이 들정도로 Perfect!

그냥 흰 전기테입을 붙였을 뿐인데도 정말 드레스업효과 박살납니다. 튠빨을 아주 잘받아줍니다.

그러나 저처럼 업글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멋진 자전거 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라이딩을 할때에도 쭉쭉나가줍니다.

너무 칭찬일색인거 같지만 딱 한가지! 완벽한 로타지오네에게 딱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싯클램프의 볼트가 너무 길어요. 페달링을 하면 왼쪽 허벅지에 닿아요. 라이딩에 열중할때는 크게 느껴지진 않지만 이 사소한 볼트만 바꿔주신다면 정말 완벽할거같습니다.


사은품으로 뭘 받아야 하나 고민을 해야할 정도네요. 첫 픽시가 도난을 당한 것이기 때문에 실리콘 유락을 받고싶으나 그건 제가 결정할수는 없잖습니까? ㅎㅎ

안장커버는 필요가 없고 구지 고르자면 평페달을 받고싶네요. 하지만 목표로는 실리콘 유락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ㅋㅋ

자전거는 제가 자전거택배를 수령할 방법이 없어서 아는 형이 대신 주문하셨었구요. 사은품은 제가 수령할수 있습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39-14 (주)PRI .


이제 픽시도 생겼고 드디어 제가 저답게 살수 있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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