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후기

제목 벨로라인 셔틀 2014 (미니스프린터) 구매후기

평점 : 0점

작성자 : 김지연 (ip:)

작성일 : 2014-04-04 23:15:40

조회 : 4522

추천 : 추천

내용












 

 

 

 

▶▶▶

자전거는 어릴 때 여러번 잃어버리고 다시는 내 소유가 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내 마음에 불을 질러버린 자전거가 나타났으니...

 

미니 스프린터. 벨로라인 셔틀 2014 !!!

 

날씨도 화창해지고 출퇴근용으로 딱이겠다싶었다.

 

 


 

클래식함을 마구 내뿜는 이 사진에 뿅♥ 반해서

큰 마음 먹고서 온라인으로 자전거 구매 궈거 ㅎㅎ

 

빨리 오너라 택배아저씨를 오매불망 기다린 끝에~ 따단.

 

 


 

현관을 한 가득 차지한 초대형 박스!

 

 


 

완전무장한 자전거 등장

씐나!

 

간단히 페달만 조립하면 되는 상태로 왔다 호홍.

 

그리고 나는 마이너스의 손이니까...

안장이랑 핸들바를 조절하는 것을 빠르게 포기하고

집 앞 가까운 자전거 샵에 가서 피팅을 받아왔다. (피팅비용 15,000원)

 

사은품으로 함께 왔던 안전등도 찰칵찰칵 붙이고,

액세서리로 구매한 휴대폰거치대도 설치하고,

 

ㄲㅑ.

이제 라이딩 준비 완료!

 



 

아 예뽀♪

 

셔틀타러 나가유 밖으로 나가유~

 



 

자전거 바퀴가 20인치이고 차체가 작으니까

여자가 다루기에도 부담이 없는 것 같다. (큰 바퀴는 무서움;)

 

봄바람 솔솔~ 좋구나^^

 

 

 

<1주일 라이딩 후기>

 

 

우선 일주일동안 라이딩한 코스.

 

① 신림→방배 (방배→신림, 쑥고개·까치고개 경유, 8km)

② 신림→양재 (효령로 이용, 쑥고개·까치고개·우면산언덕 경유, 13km)

③ 양재→삼성역 (양재천 자전거도로 이용, 6km)

④ 삼성역→강남역 (인도 이용, 3km)

⑤ 강남역→신림 (까치고개·쑥고개 경유, 11km)

 

훔..

 

일단 첫 라이딩하던 날,

회사(양재)가는 길에는 어마무시한 고개와 언덕들이 피해가지도 못하게 버티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자전거 출퇴근은 포기포기.

 

그래도 나의 주요 이동경로에서는 쑥고개와 사당 까치고개를 절대 피해갈 수 없으므로

기어를 사용하는 연습을 많이 해보았다.

셔틀은 시마노 기어 14단이니꽈

 

분명 자전거 피팅할 때 아저씨가 기어에 대해서 블라블라 설명을 많이 해주셨는데 내 머릿 속에서 리셋이 되어

지식인을 열심히 뒤져보고 지인의 조언도 동냥하며 나에게 편안하고 가장 효율적인 기어를 찾아냄 'ㅁ'/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대충.. 평지: ↖↖, 언덕:↗↗)

 

물론 절정의 언덕에서는 자전거를 열심히 이고가지만

이 또한 나의 살들을 태워주리라 생각하면 견딜만 하다. (※ 언덕에서는 마스크 필수)

 

다리가 예뻐질거야 허허.

 

셔틀을 요며칠 타고다니면서 즐거운 운동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원체 몸을 움직이지 않던 나라서... ㅎㅎ

 

작고 예쁘고 성능까지 준수한 미니스프린터를 만나 기분이 up up!

 

 

 

P.S.  

 

자전거 몰고 나간지 이틀 만에 뒷바퀴 펑크;

가파른 언덕을 내려갈 때 속도 조절만 신경쓰고

부서진 아스팔트 위를 미처 보지 못한 채 험악하게 지나가고 말았었다.

그 다음부터 자전거가 평지에서도 통통 튀는데,

펑크난지도 모르고 기어가 말을 안듣는다며 종아리에 힘 빡주고 하루종일 타고 돌아다님;;;

 

후에 자전거 샵에서 아저씨 왈.

"스프린터는 바퀴가 얇으니 둔턱이나 요철 등을 잘 피해다니면서 조심히 타야되요~"

 

오, 새로운 사실 깨달음 'ㅁ'

그래서 블록이 많은 인도는 피해다니고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일반 도로 우측한켠을 이용하고 있다.

 

에브바리 굳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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