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구매입니다. 첫번째와 달리 완조립되어 현관앞에 왔더라구요..초4학년 아들용으로 샀네요. 검은색이 품절이어서 아쉬웠지만 좀 놀란건 앞에 핸들 높낮이가 조절이 안된다는게 좀 당황스러웠어요. 최근모델은 대부분 그렇다고 설명해 주시던데 높낮이 조절이 되는게 사용자입장에서 편한데 왜 이렇게 나오는지 이해불가..네요. 바구니를 달 수가없어서 3만원 들여서 핸들 높였습니다. 학원다닐때 가방도그렇고 바구니가 있다가 없으니까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암튼 앞으로는 좀 꼼꼼히 알아보고 사야겠습니다. 자전거 자체는 튼튼한듯 합니다. 젤 안장 부탁드립니다
작성자 : 고르고타고
작성일 : 2025-03-13 17:55:23
평점 :
즐거운 라이딩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마 조금 저렴한 제품들이나 전통적인 클래식 자전거 등에 사용되는 '퀼 스템' 방식의 핸들스템과 현재 구매하신 제품에도 적용된 스템 종류인 '어헤드 스템'간의 차이에 대한 이해불가 라고 표현해주신것에 대해 답변드리자면
핸들바 높낮이 조절이 안되는건 아니고 핸들 스템과 스템 아래 스페이서 링과의 위치를 교환하여 높낮이를 조절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어헤드 스템'은 '퀼 스템' 처럼 큰폭의 높낮이 조절이 자유롭지 않고 과정또한 상대적으로 복잡합니다.
그렇다면 높낮이 조절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사실상 부품가격도 저렴한 퀼 스템을 쓰면 좋을텐데 대부분의 현대 자전거가 어헤드 스템 구조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만 가장 큰 이유로는 체결력의 차이를 들 수 있습니다.
어헤드 스템의 경우 앞바퀴 축과 연결된 포크의 스티어러와 직접 클램프 형태로 체결되는 구조이고 퀼 스템의 경우 스티어러 내부에 삽입되어 웨지볼트를 통해 체결되는 구조인데
급격한 조향이나 주행충격이 적은 생활차 등에서는 퀼 스템이 사용되도 상관없으나 급격한 조향과 충격이 발생하는 빠른 스피드를 위한 로드바이크 혹은 산악자전거등은 체결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어헤드스 템을 사용하여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조향제어가 상실되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어헤드 스템 구조를 채용합니다.
구매하신 제품 역시 산악자전거의 베이스를 기반으로 설계된 제품이라 충격/급격한 조향에서 보다 안정성이 높은 어헤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모쪼록 제품에 대한 오해 없으셨으면 하는 바램과 다른 구매고객분들께도 해당 정보가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다소 길게 설명해보았습니다.
아래는 2가지 스템 종류에 대한 ChatGPT를 이용하여 장단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퀼 스템 (Quill Stem)]
-특징 및 구조:
퀼 스템은 전통적인 스타일의 스템으로, 둥근 샤프트가 포크의 스티어러 튜브 안으로 삽입되는 구조입니다.
-장점:
핸들의 높이를 쉽게 조절할 수 있어 라이딩 포지션을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음.
빈티지 자전거나 클래식한 디자인의 자전거에 잘 어울림.
- 단점:
무게가 상대적으로 무겁고, 현대 자전거의 어헤드스템에 비해 강성이 떨어짐.
조정 과정에서 퀼의 고정이 느슨해질 가능성이 있음.
[2. 어헤드스템 (Ahead Stem)]
- 특징 및 구조:
어헤드스템은 더욱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스티어러 튜브 외부에 장착됩니다. 클램프가 튜브와 핸들을 직접 잡아주는 형태입니다.
- 장점:
경량화와 높은 강성을 제공하며, 핸들 링과 스티어링이 보다 안정적임.
다양한 길이와 각도의 선택이 가능해 라이딩 스타일에 맞추기 쉬움.
- 단점:
퀼 스템에 비해 핸들바의 높이 조절이 복잡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스페이서를 필요로 할 수 있음.
[비교 요약]
퀼 스템은 전통적인 분위기와 간편한 조절이 장점이며, 어헤드스템은 경량성과 강성, 안정성을 중시하는 현대적인 해결책입니다.
소중한 후기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사은품 발송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