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후기

제목 한달사용기

평점 : 0점

작성자 : gnohm (ip:)

작성일 : 2024-01-06 23:53:39

조회 : 433

추천 : 추천

내용



아쉬운 점도 있으나 자가정비 가능하며 자기 취향에 맞춰 꾸미기 좋아하고 악세사리도 좀 추가하면 가성비 갑인 모델일듯 하네요.

엄청 저렴한 비용이라 어떤 느낌인지만 알아보고 고급 기종으로 갈아탈 생각이었는데 이것저것 교체하면서 계속 탈 생각입니다.

아쉬운 점은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할수 없다는것과 초기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는 것인데 변속 트러블이 있어서 행어각도를 체크해보니 약간 안쪽으로 휘어있어서 교정하고 지금은 잘 변속 됩니다.

또 구름성이 너무 않좋아 허브를 분해해보니 베어링쪽 구리스가 부족해서 보충하고 무엇보다 조립시 유격이 생기지 않을때 까지만 조여야하는데 너무 꽉 조여져 축을 양손에 들고 회전시켜보면 금속이 갈리는 진동이 전달될 정도였다는것 정도입니다.

휠셋 스포크도 제대로 매겨지지 않은것이 있어 튜브에 상처가 나있더군요. 내친김에 프레스타 튜브로 교체했습니다.

그 외에는 정말 만족스럽네요.

한달여 타는 동안 이미 구입비용을 상회할 만큼 만족하고 재미있게 탔습니다.

산악임도도 몇번 가보았는데 속도만 내지 않는다면 전혀 무리가 없었으며 싱글코스의 나무뿌리구간은 타보지 않았지만 아마도 괞찮지 않을까합니다.

보도블록을 타다가 도로로 턱을 내려설때도 가뿐한 느낌이라 다용도로 무난히 탈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안장을 너무 딱딱한 것으로 바꾸었더니 장거리주행시 세시간이 넘어가면 통증이 생겨서 패드팬츠를 입어야겠다 싶고, 페달은 이것저것 바꾸어 봤는데 클릿이 가장 무난한듯 합니다.

라이저 핸들바를 달기위해 핸들포스트 윗부분을 교체하였고 브레이크를 로드용 C브레이크로 교체할까 했더니 규격이 맞지 않아서 포기하고 포크 구멍엔 라이트용 브라켓을 달았습니다.

변속레버를 트위스터방식에서 다른것으로 교체하기 위해 주문해 놓은 상태이고 재미삼아 리지드포크를 샥방식으로 바꿔 볼까도 생각중이고 최종적으로는 휠셋을 큐알방식으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고급 완성차를 타면 만족감이 잠깐이지만 적당한 프레임에 자기 취향대로 꾸며가다 보면 정비하는 맛에 빠져 시간가는줄 모르거든요.

앞서 언급한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할수 없다는것과 물통케이지를 장착할수 있는 홈이 없다는걸 빼면 프레임이 정말 맘에 드네요.

참 프레임 중간 폴딩부가 접고 필때 뻑뻑하면 경첩볼트를 살짝만 풀어주면 부드럽게 접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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