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혁신도시에서 자영업을 하고있는 6살 딸 , 2살 아들 아빠입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아빠와 놀아본 경험이 없던 저로서는 자식들과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 항상 고민만 하는 두 자식들의 아빠였습니다.

와이프의 등살에 못이겨 어쩔 수 없이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다치지만 않게 보디가드 역활만 하다보니 사이가 점 점 멀어졌습니다.

저 또한 놀아 주는게 노동이 되어 있다 보니 점점 피하게만 되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우연히 전기자전거를 시승하게 되었고, 딸이 너무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곳을 알아보던 중 고르고타고에서 가장 좋은 옵션을 제공해 준다는 소식에 바로 결제 했습니다.

간단하게 조립 후 시승을 하게 되었는데, 25km의 제한 속도가 걸린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차도에서 타는게 아닌 자전거 도로에서 탈 생각으로 구매를 한것이기에 딱 안전한 속도라 생각됩니다.

몸무게가 100kg 육박하지만 지하주차장에서 올라갈때 멈춤현상이나 이런거 없네요. ^^ 

제각 어릴때 삼촌이 ct100 오타바이 앞 자리에 태워주셨을때의 즐거웠던 느낌을 지금 딸이 받고있습니다.

볼트b 앞자리에 딸을 태우고 유치원 등교도 하고, 주말마다 함께 못가본 길로 탐험도 하고있습니다.

치악산 자락이다보니 경사가 있는 곳이 많지만 전혀 힘이 부족하다 늦기지 못합니다. 

딸과의 사이도 너무 좋아하구요. 아들이 좀더 크면 이제 아들이랑도 놀아줘야겠네요. 

하나 아쉽다면, 자토바이에도 어린이를 태울 수 있는 발판이나 아이템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