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연찮게 컴에서 자전거자료를 눈팅하다가 발견한 특별한 이벤트- "2016년도의 보너스"였다고나 할까~

서울에서 생활할때 MTB를 구입하여 아내와 함께 한강변과 팔당에서 양평까지 타면서 로드용 자전거를 타시는분들을 많이 봤는데

허리를 굽히고 타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나하고는 거리가 먼 자전거라고 마음을 두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특별이벤트를 접하고 마침 주유하면서 쌓인 포인트로 결재하면 자전거를 구입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자 가볍게(?)

결재할수 있었다.

그런데 와! 자전거가 오는날 대단한 포장박스에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과 함께 나도 놀랐다.

등록을 했더니 연두색 예쁜 헬멧도 선물로 받고 언제쯤 자전거를 타나 하다가 드디어 어제 12월 18일 날씨도 좋고 시간도 적절하여

지난가을 다녀왔던 유등천 -갑천-대청댐코스를와는 조금 다르게 유등천에서 출발하여 엑스포까지 가서 갑천을 만나 좌측으로 잘 닦여진

갑천자전거길을 이용하여 가수원교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코스로 집에 오니 39.9KM!

가볍고 경쾌한 속도감을 따라 평균속도 18로 달렸는데 처음으로 로드를 탔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고 산악용에비해 쿠션감이 떨어지는 느낌은 받았다.

로드용자전거 기어변속 방법조차 서툴러서 계속 타면서 이리저리 연구(?)하면서 변속을 했는데 최고단으로 변속하면 소리가 좀 나서

바로 아래단으로 조정해서 탔는데 앞으로도 계속 소리가 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은 들었다.

아무튼 약간은 쌀쌀했지만 상쾌한 겨울바람 맞으며 처음으로 로드 라이딩한 기분은 아주 대만족!!

자주 만나야할 친구같은 MERIDA 스컬트라100! 좋은 조건으로 만날수 있었던 2016년의 보너스!!

앞으로도 행복한 라이딩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은품요청은 아나비 클래식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