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위해 과감하게(?) 자전거 구매를 결심한 특급 초보입니다.

인터넷 알아보면서 누구는 메리다가 좋다 누구는 알톤이 좋다 등등...

정말 많은 글을 읽으면서 돌아다니다 고르고타고에서 결국 엘파마 670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다보니 전화가능한 시간이 되면 전화를 해서 상담사(?)분을 자전거 가격만큼 상담요청을 하면서... 구매를 했고요

오늘 배송을 받게 되었습니다.

초보다보니 조립도 혼자서 제대로 못하고 낑낑 거리다 어떻게 조립을 할 수 있었는데, 결국 집에서 멀지 않은 자전거 포에서 2만원이나 들여서 다시 조립을 부탁하고 ㅠㅠ

제 키와 제 신장에 맞춰서 자전거를 조절했습니다 ㅠㅠ (이건 참 잘한듯. 안전을 위한거니까요 ^^)

자전거를 당연히 스탠드가 있을거라 생각했던 저는 MTB에는 스탠드가 없다는 것을 처음 알고 불과 10분만에 불편함을 느끼며 스탠드를 사고 말았고...

불과 30분을 자전거를 타면서 제 엉덩이가 얼마나 소중해야 하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엘파마 670에 대한 첫느낌은 일단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기어도 부드럽게 움직여 줍니다.(초보자의 느낌이에요)

다리 엔진이 약해서 속도감을 못느꼈고요 타면서 기분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ㅎㅎ

제대로 된 느낌은 좀더 타봐야 겠네요

선물은 엉덩이를 지킬 수 있는 젤 커버를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