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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이벤트는 자전거와 탑승자분이 함께 나오신 사진을 함께 올려주셔야
추가선물을 증정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구매하신 상품 하단의 '리뷰쓰기'버튼을 통해 작성해주셔야
다른분들도 보실 수 있어요^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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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생일 선물로 샀다
자전거라니 별로인듯 반응이 안 좋았다
내심 화장품같은걸 기대한 것 같았다
에긍...이번 선물론 별 칭찬 못 받겠다 싶었다.
게다가 손잡이가 이상하게 꺾여와서(아마도 포장때문에 일부러 핸들을 꺾어논듯)
자전거좀 만질줄 안다고 자만했던 나는 핸들을 육각렌치로 싹싹 돌려서 쑥 뽑았다
헉~~~그건 나의 오지랖이었다;;;; 재앙은 거기서부터였다...
ㅠㅠ 페달조립하고 핸들넣는데 위아래 위아래~~흔들리고....결국은 처와 장녀와 차녀까지 동원되서
모두 붙들고...감기기운조차 있던 나는 진땀을 뻘뻘 흘리며 속으로 온갖 쌍욕을 해대면서
돌렸지만....계속 헛돌았다..계속...엉엉 ㅠㅠㅠ
내가 왜 이걸 선물로 샀을까...후회도 됐다
퇴근하기전에 얼른 전화해바!!! 와이프의 가시돋힌 말에 정신을 차리고 흥분을 가라앉히며...
상담원과 통화했다...
사진을 찍어보내보라고 했다
얼른 찍어보냈다
잠시후...고객님~~이건...핸들안에 돌처럼 생긴 뭔가가 그 핸들을 잡아주는 뭔가가 동그란게 있거든요...음...
이런경우는 처음이라...핸들을 그냥 살짝 풀어서 돌려주기만 하면 되는 거였는데...고객님께서 핸들을 통째로...뽑아버리신 것 같아요...
허거거거걱~~!!!!
그랬다
나의 오지랍이 문제였다
그냥 핸들 가운데를 살짝풀어서 위치만 바로하고 다시 조여주면 되었던 건데...핸들을 송두리째 뽑아버렸던 것이다!@@!!!!!;;;;;;
고객님 일단 그걸 잘 찾아보셔야 되요...음...그걸 찾아야지만...핸들을 고정할 수 있어요...
상담원분은 무척 간절한 목소리로....정말 간절했다...
나는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것 을 느끼며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 문제의 동그란 돌같은 것을 찾기시작했다
바닥에 없는 것을 확인했고 그렇다면 핸들가운데 봉 사이가 틀림없다
00아~~!! 후라시 비쳐바바~~아아아아아아악 그곳에 찡겨있었다.
조립 한시간째...ㅠㅠ;;;
체면도 구겨지고 선물받은 고마움따윈 이미 날라가버린지 오래고 차려놓은 저녁상은 식어가고..
철사같은 것좀 가져와바~~
철사도 없고 철사같이 생긴 옷걸이를 길이에 맞춰 자른후 그 자전거 핸들 봉을 들고 나는 누웠고
플래시를 각도에 맞게 비춰가며 그것을 꺼내기 시작했지만 꽉 찡겨있는 그 동그란 돌은 나올생각이 없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옷걸이의 구부러진 각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며 쑤셔대기 시작한지 삼십분쯤..
드디어 뭔가가 톡 하고 떨어졌다.
바로 동그란 돌이었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우리 가족은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나는 5일을 앓아누웠다
그리고 5일째 드디어 와이프가 자전거를 처음으로 탔다.
너무 너무 행복해한다~~~나도 행복하다~~~~~
샤방샤방 따스한 봄~~~그녀는 쿠크다스에 나오는 신비로운 여신 그 자체였다~~~
여러분~~~절대 핸들 송두리째 뽑지마세요~~~~
참 원하는 사은품은 바구니입니다~~~이쁜걸루 부탁드려용~~
작성자 : 오성봉
작성일 : 2015-04-27 16:17:52
평점 :
작성자 : 박정민 이사님
작성일 : 2015-04-27 12:30:56
평점 :
사은품 접수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