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후기

제목 자이덴 블런트 21 700c 빨강 후기, 자전거 섹시하네요

평점 : 0점

작성자 : 김기욱 (ip:)

작성일 : 2014-06-20 22:27:52

조회 : 2266

추천 : 추천

내용










결론부터 말하면 요놈 색이 아주 이쁘다.
직장으로 배송해달라고 했다. 집에 갈때 타고 가려고.
점심 시간에 전화가 왔다. 자전거 왔다고.
후다닥 내려갔다. 큰 박스에 담겨 왔다. 길이는 내 키보다 컸다.^^;
테이프를 찢고 상자를 열었다.
거의 조립된 채로 녀석이 등장!
간단한 공구질에도 소질이 없었다만 쉽게 핸들이랑 페달 장착!
그러고 있는데..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여자 한 분이 자전거를 보고 한 마디 던지신다.

"어머~자전거 색깔 섹시하다."

이 자전거는 그만큼 눈에 잘 띄는 개성있는 녀석이다.

한 아저씨도 자전거를 보더니 한마디 거드신다.

"아들놈이 자전거 사달라고 했는데..어디서 산거요?"
"고르고타고요."
"골를고타고?"
"잘 골라서 잘 타란뜻인가봐요"

보통 자전거 매장에서 자전거를 사셨나보다.
자전거가 박스로 배달된 모습을 보고 흥미를 보이셨다.

어쨌든 가격대비 좋은 녀석이다.

요즈음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안정환 MBC 축구해설위원을 흉내 내자면..

"10만원 중후반 가격에 이정도 스펙이면 때땡큐죠."

단, 안장이 날렵하게 생겨서 가랑이 사이가...울퉁불퉁한데 가다보면ㅋㅋ 말 안해도 아시리라...

그러므로 젤리 안장 커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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